이상적인 대학교 시간표 이렇게만 하면 된다.

요즘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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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27일

시리즈

[대학생활가이드북] 1. 입학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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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공 필수..교양 필수 다 넣고~ 남는 시간에 듣고 싶었던 경제 교양 넣고~

흠..오전 수업? 뭐 맨날 아침 등교 했는데 이정도 쯤이야”

고등학교의 나와 대학교의 나는 천지차이라는 점. 시간표 아무 생각 없이 짜면 피눈물을 흘립니다.

아직 시간표짜는것이 어려운 새내기를 위해 이상적인 시간표 구성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ㅣone. 필수 수업 선택하기

시간표는 일단 필수 수업을 넣고 시작합니다. 필수 수업은 무조건 수강해야 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해당 수업으로 뼈대를 잡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필수 수업을 넣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라도 반드시 들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넣는 것이 현명🥸

새내기때는 필수수업 몇가지만 선택해도 시간표가 가득 차게 된다는 슬픈 사실.

...

ㅣtwo. 선택 수업 결정하기

필수 수업을 선택하면 드디어 내가 원하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내가 관심이 있는 분야의 수업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택 수업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하는 세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나의 일정과 상황 파악하기

우선 내가 어느 시간대에 주로 일정이 잡혀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오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7시까지 하는 저녁 강의는 기피해야겠죠?

먼 곳에서 통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교시 수업은 대부분 9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통학러가 1교시를 선택하는 경우 출근시간과 맞물려 기를 쏙 빨린채 도착할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자취를 하는 학생은 수강신청을 하기 쉬운 1교시가 오히려 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동시간 파악하기

많은 신입생들이 실수를 하는 부분입니다. 캠퍼스의 크기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고등학교보다는 훨 씬 넓습니다. 이동이 힘들어 교내에서 킥보드 혹은 스쿠터 사용하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강신청할 때 강의실간의 거리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A-B 강의가 이어진다고 할 때, 각 강의실이 학교 끝과 끝에 위치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A강의를 끝내고 전력질주 하여 B강의실로 향한다 하더라도 지각을 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A강의가 항상 제시간에 끝난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강의실 간 거리 파악은 필수!

✔️점심시간 파악하기

대학교에는 정해진 점심시간이 없습니다. 따라서 수업과 수업 사이에 알아서 점심을 먹어야합니다.

그런데 강의를 연속으로 잡아두어 쉬는시간이 모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동시간을 생각하면 식사시간이 아예 없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연속으로 강의가 계속된다면 점심 식사를 못하고, 저녁 까지 굶게 되겠죠😭

밥심으로 공부 하는 대학생이라면 꼭 적절한 공강 시간을 만들어 끼니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ㅣ 지양해야할 시간표?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상적인 시간표 구성을 알았다면, 반대로 지양해야할 시간표도 알아야죠! 신청할때는 몰랐지만 막상 겪어보니 불편함이 많은 시간표 2가지 케이스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주공강

우주공강은 강의와 강의간 시간 차이가 큰 것을 의미합니다. 대략 3시간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공강 시간이 넓어도 그 사이에 시간 활용만 잘 하면 괜찮지 않을까? 그 사이에 과제도 하고”

많은 학생들이 이 생각을 가지고 우주 공강을 견뎌내고자 합니다. 하지만 그게 생각보다는 쉽지 않아요.

학기 초에는 주어진 과제가 많이 없기 때문에 공강시간에 과제나 공부를 하기도 애매합니다.

특히 통학러의 경우, 집과 거리가 멀어 자유롭게 집에서 쉴수도 없죠. 시간표가 맞는 친구가 있어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지만, 고독한 대학생의 경우 혼자서 3시간 동안 무엇을 할지 궁리해야 합니다. 일단 뒤에 수업이 있다 보니 약속을 잡기도 애매 해 집니다. 발이 학교에 묶이게 된 것.

반대로 자취러의 경우 괜찮을 수 있습니다. 바로 집에 돌아와 휴식을 취하거나 집안일을 하는 등 혼자서 시간을 보낼 공간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죠.

❌무리한 공강 만들기

“월화수에 수업 다 몰아 넣어서 목금 학교 안가고 쉬어야겠다! ㅎㅎ 완전 꿀이자나"

무리하게 공강을 만드려고 많은 강의를 몰아서 듣는경우도 있습니다. 삐빅 위험한 행동이에요!

물론 학기 초에는 괜찮을 수 있습니다. 과제도 없고 시험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시험 기간이 된다? 상황이 180도 달라집니다.

우선 대학교의 시험은 하루에 몰아서 보지 않습니다. 교수님 재량으로 시험 날짜를 설정해서 과목당 시험을 보는 날이 전부 달라요. 대부분의 강의는 수업이 있는 요일, 같은 시간에 시험을 진행합니다.

만약 내가 하루에 수업을 3개 신청했다? 그럼 하루에 봐야하는 시험이 3개가 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시험 하나를 보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시험을 준비하는 시간에 있어서 불리해요. 과제의 경우도 마찬가지.

공강 만드려고 무리하게 몰아듣다가 학점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어요.


✅이상적인 시간표 만들기 한 줄 요약

  • 1. 시간표 짜는 단계는 '필수 수업 고르기' -> '선택 수업 고르기' 순서로

  • 2. 선택 수업 결정 시 고려해야할 사항 : 나의 일정 및 상황 파악하기, 이동시간 확인하기, 점심시간 기억하기

  • 3. 지양해야 할 시간표 : 우주공강, 무리한 공강 만들기

    출처 : 에브리타임 / 짤툰 / 에브리타임X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망한시간표 대회

작성일 : 2024. 10.24

작성자 : 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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