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소소 꿀팁 : 새터 꼭 가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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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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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가이드북] 1. 입학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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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친구들, 학과 선배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 새내기 배움터. 앞으로의 대학 생활을 여는 첫 문이라고 생각하니 떨림반 설렘 반입니다🫢

그런데 새터 일자에 갑자기 급한 일정이 생겨서 참석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죠. 혹은 그저 새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대학의 첫 번째 행사인 새터 과연 무조건 가야 할까요.

‘새터 안가서 나중에 뭔 일 생기는거 아니야?’라고 고심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새터궁물 시작하겠습니다.


ㅣ새터가 정확히 뭐 하는건가요?

새터는 ‘새내기 배움터’의 줄임말 입니다. 말 그대로 대학 생활에 첫 발을 디딘 새내기들이 무사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의 대략적인 커리큘럼을 알려주는 시간입니다. 자신이 소속한 학과의 학생회들이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학과 선배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학생회가 준비한 대학 생활, 학과 생활 오리엔테이션을 들은 후 간단히 모여 게임과 같은 행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바짝 긴장한 새내기의 긴장을 풀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니 재미있게 즐겨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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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불참 시 불이익이 있나요?

새터에서 전달하는 내용에는 거창한 게 없습니다. 인터넷(대학 생활 가이드북)만 봐도 알 수 있는 수강신청 방법, 교재 구입 방법 등 사소한 것들이 대부분이니까요. 이런 내용은 학기 중반이 되면 자연스레 알게 되는 것들입니다.

다만 새터는 정보 전달의 목적보다 친목 목적이 조금 더 강합니다. 동기들과 선배들을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는 자리이니 서로 첫인사를 하고 말문을 트게 되는 자리이죠. 이 과정에서 동기, 선배들과 전화번호를 공유하고 밥 약속을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다들 일면식이 없다 보니 새터에서 친분을 다지게 됩니다. 마치 개학 첫날이랄까요?

그렇기 때문에 새터에 불참하게 된다면 전공 수업 첫날 마치 외톨이가 된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학기 중간에 전학을 간 느낌. 나만 빼고 모두가 다 친분이 있어 보여 조금 어색합니다. 하지만 학기 초반이니 얼마든 친구를 사귈 기회는 있습니다.

실제 대학생들 대상으로 ‘새내기 시절 첫 친구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요?’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새터 이외에도 기숙사, 동아리, 대학생 커뮤니티(에타), 전공수업 등에서 친구를 사귈 수 있었다고 해요.

ㅣ그래서 새터 갈까요 말까요?

결론만 말하자면 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내향적인 친구들 꼭 가주세요(경험담). 대학 생활 꿀팁도 챙기고 친구를 사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별한 일이 있다면 괜찮지만 그 이외의 경우에는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학 소소 꿀팁 : 새터 꼭 가야 하나요?

  • 결론 : 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내향적인 친구들 꼭 가주세요

  • 안 간다면? : 전공, 동아리, 학회에서도 친구를 사귈 기회가 올 겁니다. 인연은 어떻게든 이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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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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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 10.31

작성자 : 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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