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시험은 종류가 다양하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고등학교 때까지 보던 시험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공부를 하나도 하지 않아도 얻어걸리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열심히 공부해도 아쉬운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픈북이라는 말만 듣고 방심했다가 큰코다치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죠 🫢 대학교 시험 종류별 특징! 시작합니다
오픈북은 말 그대로 강의에 사용되었던 교재를 펼쳐놓고 볼 수 있는 시험을 뜻합니다.
얼핏 들으면 “어? 이거 완전 꿀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아도 교재가 함께하니까요.
하지만 오픈북 시험은 양날의 검 그 자체입니다.
‘교재를 그대로 제공한다는 것 = 교재만 보면 정답을 알 수 없다’ 는 뜻입니다. 교재에 있는 이론적인 내용은 그냥 기본 중의 기본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교재를 하나의 큰 문제라고 생각해 주세요.
실제로 오픈북 시험에서 적어야 하는 것은 교재와 함께 진행한 수업에서 배운 깨달음, 자신의 견해에 가깝습니다. 강의 주제가 시사하는 바에 집중했는지, 하나의 이론을 다른 사례들과 연결 지어 생각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유형인 것입니다.
따라서 오픈북 시험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교재의 내용을 전부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이 내용을 이해하여 활용할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론과 연결된 내 주변 생활상 혹은 시의성 있는 주제를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분석과 적용을 요구하는 시험이기에 이에 대한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 할 겁니다.
지금까지 만난 주관식 시험은 몇 줄짜리에 불과했을 겁니다. 하지만 대학생부터는 빈종이 한 장의 양면을 전부 꽉 채울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시험에 응하셔야 합니다.
주관식 시험은 대학교에서 가장 흔한 시험 유형입니다. 문제 가짓수는 그닥 많지 않으며, 빈 공간은 오로지 학생의 몫입니다.
‘한 학기 동안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전부 서술하시오’
같은 내용의 문제가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한 내용만 깊게 파기보다 전반적인 내용을 골고루 공부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사실 공부한 만큼 점수가 나오는 유형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가장 학점을 잘 받을 수 있는 유형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대부분 부분 점수를 주시기 때문에 뭐라도 많이 쓰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하지만 채점은 대부분 조교님이 가이드라인에 맞춰 하시기에 얄짤없는 내용은 그냥 제외하셔도 됩니다.
대학교에서는 특이하게 과제로 시험을 대체하기도 합니다.
제작 기간이 오래 소요되는 개인 프로젝트나 팀 프로젝트가 해당됩니다. 제출하는 과제는 10장이 넘는 레포트가 되기도 하며, 하나의 발표 혹은 학과의 특성에 맞게 영상이나 공연일 수 있습니다.
많은 기간을 주시기 때문에 퀄리티를 굉장히 신경 쓰셔야 합니다. 특히 과제 대체 시험 대부분은 성적 산정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기에 한 번 망치면 한 학기의 학점이 슬퍼질 수 있습니다.
마감 기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과제와 달리 계획표를 구성하고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대학교 시험 종류
오픈북 : ‘교재를 그대로 제공한다는 것 = 교재만 보면 정답을 알 수 없다’는 뜻
주관식 : 빈종이 한장의 양면을 전부 꽉 채울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응해야 하는 시험
과제 대체 : 시험 대신 하는 장기프로젝트. 대부분 점수 반열 비율이 매우 높다.
이미지 출처 : 뽐뿌, 알라딘 주관식 문제 장우석, mbc 무한도전
작성일 : 24.11.25
작성자 : 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