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떨리는 팀플 첫날. 어색한 공기가 몸을 짓누릅니다.
긴 여정의 첫 단추를 꿰는 날. 이 날의 행동에 따라 팀원들은 악마가 될 수도, 천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팀프로젝트 첫날 반드시 해야 할 체크리스트, 지금 시작합니다.
우선 팀원들과 간단히 인사를 해야겠죠. 이름, 나이, 학과를 말합시다.
그리고 반드시 잊으면 안 되는 ‘연락처 교환’과 ‘카카오톡 채팅방 개설’이 있습니다.
초반에 연락처 교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추후 급한 일로 연락을 진행해야 할 때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기억하면 좋은 것이 자신의 특기 언급입니다. 팀프로젝트 역할은 첫날이나 두 번째 날에 정하곤 합니다. 처음부터 “저는 디자인 많이 해봤습니다☺️” “저는 발표에 좀 자신 있어요!”라고 말하면 이후 팀플 역할 결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많은 사람이 원하는 자료 조사는 열심히 언급해도 별 효과가 없을지 모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모임 시간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팀원들과 시간표를 공유하여 비는 시간을 찾고, 회의 시간을 정합시다.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상관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주 1~2회 회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정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연락 확인 시간’입니다. 오잉? 이게 왜 필요하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사실 팀플을 진행하면서 가장 불편하게 여겨지는 것 중 하나가 빠른 피드백의 부재입니다. 팀플 연락을 자주 보는 팀원이라면 괜찮지만, 자의든 타의든 빠르게 연락을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씩 늦어지는 피드백은 결국 팀플 진행도를 늦추는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매일 오후 4시, 월&수 오후 2시와 같이 연락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시간을 정해 둡시다. 피드백이 언제 올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며, 모든 팀원이 해당 시간에 모이니 더 좋은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기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하면 좋은 것이 타임라인입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 주마다 무엇을 끝내야 하는지 대략적으로 설정하면 추후에 큰 도움이 됩니다.
과제가 많은 기간이나 시험 기간이 포함된 것을 감안하여 타임라인을 짜면 좋겠죠? 미리 프로젝트 달성도를 채운다면 해당 기간의 짐이 줄어들 것입니다. 팀프로젝트 첫날 위 3가지만 제대로 해내도 앞으로의 만남이 편해질 것입니다.
특히 시간 설정은 반드시 첫날 정해야 합니다.
이후의 회의가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하는 가장 강력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팀플 빌런을 만나지 않도록! 우리 스스로 되지 않도록! 잘 헤쳐나가 봅시다.
✅팀플 첫 날 반드시 해야하는 것 한 줄 요약
자기소개 : 를 빙자한 인적사항 공유 및 특기 말하기
회의시간&확인 시간 설정하기 : 사실상 이 글의 핵심
타임라인 작성하기 : 계획대로 합시다 우리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Tenor-LeopardDev, 이미지 출처 : mbc 무한도전
작성일 : 24.11.10
작성자 : 안야